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주천] 술의 고장 주천의 명소, 젊은달 와이파크

여울가 2019. 12. 22. 12:56

법흥사 가는 길 왼쪽으로

붉은 조형물이 보여서 저곳을 언젠가

한번 가 봐야겠다 맘 먹었었는데

그곳이 바로 영월 주천면의 '젊은달 Y파크'였다.

 

젊은달?

가만히 생각해보니

영월의 영(young)-젊다.

월(月)에서 달을 합쳐서

젊은달이 된 거였네.

 

영월의 바른 영문표기는 Yeoungwol인데

젊은달로 해석한 것도 나쁘진 않네.

 

그나저나 동강 사진반의 겨울 특강으로 젊은달 Y파크로 출사를 나가게 되어서 완전 좋았다.

 

강릉의 하슬라 아트월드의 지점같은 곳이라는데

하슬라에 안 가봤으니 잘 모르겠고

이곳은 지점 정도가 아니라 세계에 내놓아도

좋을만한 예술공간이었다.

 

젊은달 Y파크는 기존에 있던 주천면의 술샘 박물관을 재생공간으로서 재탄생 시킨 곳이다.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과 여러 박물관, 공방이 합쳐진 복합 예술 공간으로서

조각가 최옥영의 공간기획으로 새롭게 탄생한 현대 미술 공간이다.

 

넓은 대지 위 자연속의 젊은달 와이파크는 작가 최옥영의 시그니쳐 컬러인 붉은색을 사용하여

총 열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 거대한 미술관이자 대지 미술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보통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쓱 둘러보고

나오곤 했는데 이곳은 공간 공간마다 너무나 새롭고 예뻐서 점점 빠져드는 곳이었다.

 

옥상 위 그물을 통과하는 체험도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았다.

 

입구에 있는 달카페도 충분히 눈호강을 할만한

공간이어서 시간에 쫒기는 경우라면 커피 한잔에

토스트도 좋을 성 싶다.

 

입장료가 15,000원으로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싶다.

 

영업시간은 10:00 ~ 18:00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문 큐레이터의 전시해설을 원하실 경우

별도의 예약을 하시면 가능하다고 한다.

(033-372-9411)

 

영월군민의 경우에는 입장료가 50%

할인이 되고, 티켓을 주는데 그 티켓으로

향후 2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영월 주천의 젊은달 와이파크...

https://youtu.be/_AH-0-YCg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