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연천 조 사라 언니댁 방문

여울가 2020. 6. 28. 17:25

조 사라언니를 못 본지가 어언
10년 정도 세월이 흐른 것 같다.

4년 전 연천으로 이사를 하셨다는
사라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어찌나
반가워 하시는지...

집에 와서 차 한잔 하라고 하셔서
연천으로 달렸다.
집안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방마다 크리스챤임을 증명하는
많은 성물,기도문, 성상, 성화 등이
있었다.

언니가 직접 만드셨다는
조롱박을 이용한 성화작품을
나눠주셨다.
어떻게 조롱박을 이렇게 칼로 오려내신건지
신기한 일이었다.

주신 예수님, 자비의 성모님이 들어있는
조롱박을 소중히 들고 집에 와서
놓으니 넘 예뻐서...

인연이 있었던 사라언니를 다시 만나게
될 지는 생각치도 못 했는데
이렇게 뵙게 되어 너무도 반갑고 감사했다.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언제 또
뵙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