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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서울시장 별세, 영결식 거행

여울가 2020. 7. 13. 12:37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스로 세상을 버렸다.
인권변호사와 9년차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한 원순씨라고 불릴만큼
좋은 분이셨는데...

비서의 성추행사건에 연루되어

사망 하루 전날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하늘도 슬퍼하는 듯 비가 내린다.

박원순시장은 자신의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하는 일이 사건 터진 하루전날 발생했었다.

박 시장은 7월 9일 오전 10시 44분께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다. 딸의 112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7시간에 걸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7월10일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그의 시신을 찾아냈다.

박원순 시장은 유언장에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 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적었다.

그가 황망하게 떠난 다음 그를 지지했던 수많은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았고, 오늘 13일 온라인으로 영결식이 치뤄졌다.
고 박원순시장은 고향 창녕에 묻힐 예정이다.

가시는 길 배웅하느라고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 다녀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원순서울시장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https://youtu.be/BDjwMFTrb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