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삼척김씨 효부각

여울가 2020. 9. 28. 22:49

★삼척김씨 효부각(三陟 金氏 孝婦閣)

● 시대 : 조선시대
● 위치 : 영월군 남면 창원1리 392-2전
● 문의 : 영월군 문화관광 1577-0545

● 비문(碑文) : 孝婦 幼學 高秀昌 妻
三陟金氏 之碑( 효부 유학 고수창 처
삼척 김씨지비)
비 측면 : 癸巳 三月 三日 建立
비 뒷면 : 襃彰 完議 文(포창 완의 문)

비신(碑身)은 120㎝×43.5㎝, 두께는 16㎝이고 가첨석(加檐石)은 폭이 76㎝, 높이 30㎝이다. 1919년 정성묵(鄭成黙)이 쓴 「포창 완의 문 襃彰 完議 文」이 비석의 뒷면에 새겨져 있으며 현재의 정각은 1943년에 건축된 것이다.

삼척김씨는 고수창의 처로 시부모에게 갖은 효성을 다하였다. 계절마다 밥상에 시부모가 좋아하는 반찬을 차려 봉양하였으며 아침 저녁으로 불을 때 방을 식지 않게 하였다.
바쁜 농사 일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의 행장을 돌보아 늘 깨끗한 의관으로 외출하게 하였다.
홀로 된 시아버지가 중풍에 걸려 6년간이나 수발을 하였으며 임종할 때 아들에게 며느리의 ‘효부문(孝婦門)’을 세워 달라고 유언을 남기었다고 한다.

삼척김씨 효부각은 연당역 역전 전에 우측으로 원골다리를 지나 기찻길을 건너면 도동마을이 나오는데, 이 마을을 지나 원동마을 입구 길가에 정각이 있으며, 후손 고진철이 관리하고 있다.

■ 참고문헌
● 한림대학교박물관·강원도·영월군, 1995,《영월군의 력사와 문화유적》.
● 영월지역의 루정과 효자각 조사. 영월문화원.2004년
● 주천강 문화센터에서 옮겨옴

영월군 토교리,창원리의 정려각
https://youtu.be/XrVoc7RqK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