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영월은 구비구비 계곡을 만들면서 흐르는 동강이 있어서
아름다움을 더하는 곳이다.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은 경치가 빼어난 동강과 절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앞의 커다란 동굴이 있는 곳이 비가 오면 바위가 검게 변해서 먹굴이라고 부르던 것이
목골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먹골마을로 부르고 있다.
2년 전부터 강변의 넓은 땅에 붉은 메밀꽃밭을
조성했었는데, 그 땅에 올해는 보리를 심었다.
청보리가 점점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요즘
사진수업을 위해 청보리밭을 찾았다.
청보리와 중간중간 피어난 붉은 메밀꽃은
극명한 색이 주는 조화로움으로 누구라도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5월6월 보리를 감상한 후 수확하고,
그 다음으로 붉은 메밀과 코스모스를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9월 중순이면 이 곳에서 보리쌀도 판매하고
뗏목배 체험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이후에는 관상용 양귀비를 심는다고 하니
이곳은 일년 내내 거의 꽃세상이 될 것이다.
카메라의 화면을 9등분하여
위 중간 아래,
오른쪽 가운데 왼쪽으로 찍어보는 연습을 했지만
흡족할 만한 사진은 잘 안나오고
동네분께서 태워주신 조각배(?) 뱃놀이가 특별한
즐거움을 주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자에 앉아서 맛있는 간식과 달콤한 수박을 먹는
맛은 무더위가 무엇인지 잊게 해 주었다.
동강 뱃놀이
https://youtu.be/-oMxeQY5WQQ
삼옥리 먹골마을 청보리밭
https://youtu.be/DElWFH4f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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