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들이 데이트를 신청했다.
여행 좋아하는 내가 답답해 할까 봐서...
이곳에서 충주는 1시간30분 거리라서
갈려고 맘 먹으면 그닥 어렵지 않은
거리이다.
충주 활옥동굴엘 다녀왔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동굴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는 게 이상했다.
하기야 내가 충주나 청주는 잘 모르는 곳이긴 하다.
충주 활옥 동굴은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으로
기록상 57km, 비공식 87km에 이르며 지하 수직고는 711m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가운데 57km 중에서 2.5km를 관광지로 개발해 빛 조형물, 공연장, 건강테라피 등을 조성했다.
LED 네온과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빛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중 11~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한 암반수가 고여 만들어진 호수에서 투명카약을 타고 동굴 내부를 볼 수 있는 체험도 각광을 받고 있다.
월요일 휴무이고 카약까지 타는데는
성인 기준 입장료가 만원이다.
아들은 나랑 뱅쇼를 마실 계획이었는데
뱅쇼는 주말에만 판매하고 있어서
맛을 못 보고 동굴에서 재배하는 와사비 장아찌를 한개 사 왔다.
충주 활옥동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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