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희망농업대학 치유농업반 개강

여울가 2022. 3. 31. 07:06

귀농이나 귀촌을 준비하거나
실행한 사람들이라면 농촌기술센터와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
귀촌해서 살다보니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나 기술, 취미활동 들이 매우 많음을 알게 되었다.

사실 귀촌하기 전에 받은 교육에서
반드시 100시간 이상의 영농교육을 받으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었다.
이 100시간 교육이 귀농인 창업자금 대출이나 귀농인 주택구입 융자를 받을 때 농고나 농대를 졸업한 것과 대등한 효력을 발휘하며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난 이런 일에 해당사항이 없지만
농촌기술센터에서 1년 과정으로 실시하는
농업희망대학에 입학하였다.

올해가 제14기라고 하니 꽤 역사도
깊을뿐 더러 많은 분들의 추천이 있었다.
올해의 교육과정은 치유농업반이다.

이제 농업은 힐링을 지나서 치유로 가는 중이다. 농민 뿐만 아니라 6차산업 경영체들 사이에서도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치유농업을 케어팜(care farm)이라고 하는데 요즘 트랜드라서 2021년에는 치유농업사라는 자격증이 생겨날 정도다.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영월희망농업대학에서는
-치유농업의 정의,이해와 방향
-원예.향기.동물.음식 치유의 이해와 실습
-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실습
-치유농장 환경 조성,시설 안전관리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34명의 학생들이 총100시간을 공부하게 되고, 이 교육은
치유농업사 자격증과는 관계가 없다.

개강식에서 학장이신 군수님의 축사가 있었고 이어서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교육생 자기소개가 있었다.

아는 분들도 계시고, 그동안 알고 싶어했던 분들도 계셔서 설레이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한다는 희망과 기대로
신나는 봄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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