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4
세계문화유산인 십자가의 성당 '즈바리수도원'
므츠헤타의 다른 건축물과는 달리
쿠라 강 건너편의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수도원이다. 6세기에 건립되었고,
지금까지 큰 외형의 변화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10세기 아랍인의 침공에 의해 불타기도 했지만, 이 때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보통 택시를 타고 10~20여분 이동하면 수도원 앞쪽에 내려준다.
수도원에서는 므츠헤타 시내가 한 눈에 보이며, 두개의 강물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이루는 곳이다.
쿠라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세기가
거의 토네이도 수준이라서
테라스에 서면 몸을 제대로 지탱하기 힘들 지경이었다.
무츠헤타 주변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십자가 수도원은
원래 태양신을 섬기던 곳이었는데 미리암3세 왕이 십자가를 세워서
십자가 성당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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