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만년설이 보이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

여울가 2022. 7. 15. 12:07

220714
만년설이 보이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

카즈베기로 알려진 스테판츠민다는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와

카즈베기 산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계곡 마을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니오는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인간에게 불을 전해 준 프로메테우스에게 제우스 신이 내린 형벌은

카즈베기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에 프로메테우스를 묶어두고

독수리로 하여금 간을 쪼아 먹도록 한 형벌이다.

밤이 되면 다시 간이 돋아 났기에 그 형벌은

3천년 동안 계속되었다고...

게르게티츠민다 사메바교회는
'삼위일체 교회'라고도 불리며
5,047m인 카즈베기 산을 배경으로 해발 2,170m에 위치해 있다.
교회를 중심으로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높은 산먝의 산 정상엔 만년설이
햇핓을 받아 빛나고 있고 바람이 시원학게 불어서 이곳이 바로 천국인가 싶다.

이 교회에는 전쟁이나 재난 시에 조지아의 귀중한 유물을 보관했다고 전해지며,

트레킹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잔틴 양식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원뿔 모양의 돔을 가진 교회당으로

조지아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소련 치하에서 예배가 금지되었을 때에도 조지아 사람들은 이곳에서 꾸준히 예배를 드리며

신앙의 맥을 이어나갔다.

입장을 할 때 치마를 두르도록
입구에 치마가 준비되어 있었다.

만년설과 게르게티츠민다 사메바교회

https://youtu.be/cX6wgdsFZ3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