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아나누리에서 구다우리까지 가는 길...

여울가 2022. 7. 15. 06:43

220713

아나누리에서 구다우리 가는 길...

아나누리에서 내일 일정을 위해 북쪽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너무나 높고 아름다운 산맥이
이어져서 차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저 멀리 산 중턱에 풀을 뜯고 있는
양떼,소떼가 조지아의 대표적인 목가적 풍경이 아닐까?
버스가 지나가는데 갑자기 소떼가 차도로
들어오기도 하였다.
그러니 이곳에선 반드시 안전벨트 매는 게 필수라고...언제 급브레이크를 잡아야 할 지 모를 일이라서...

가는 도중에 경치가 뛰어난
협곡의 전망대에서 잠깐 버스가
멈췄다.

야생화들이 올망졸망 수줍게 피어오르는
모습도 귀엽고 전망대에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인증샷도 찍었다.

구다우리에서의 숙소 Gudouri Loft는 스키장의 산꼭대기에 있어서 전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녁식사를 하면서 산 위르 지는 일몰을 감상하였다.

한여름지만 이곳은 해발이 높아서
제법 서늘했고, 야생화 밭으로 뛰어나가
꽃반지를 자랑하며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