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경상도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나들이

여울가 2022. 8. 26. 17:59

봉화에 있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 다녀왔다.
봉화가 먼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가까운 거리였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2017년에 문을 연 수목원으로 그 크기가 아시아에서 최대넓이고

세계적으로 두번째로 넓은 수목원이라고 한다.

넓은 만큼 전체를 둘러보기엔 역부족인 것 같고 트램을 운행하고 있어서 단풍나무원역까지 트램을 이용하고
그 다음은 도보로 걸었다.

야생화 언덕에는 털부처꽃과 긴산꼬리풀이 색깔을 맞춰 예쁘게
피어 있고, 그 위로는 분수와 계곡이 흐르는 암석원이 있다.

그 위로 더 올라가면 자작나무 숲이 나온다.

또 이곳엔 축구장 6개 크기의 호랑이 숲이 있는데, 멸종위기인

백두산 호랑이를 생육 조건에 가장 잘 맞춰서 보호하고 있다.

입구와 가까운 곳에서 수련 구경을 했는데
빅토리아 수련의 가시를 한번 만져보고 소스라쳤다.
완전 단단하고 날카로운 가시들이 밑바닥 가득 돋아있고 커다란 잎을 띄우고 있다.

계절별로 피는 꽃들이 다를 것이기에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33%가 서식하고 있다.
산림생태계의 보존 및 복원부터 휴양,관광분야까지 지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총 39개의 전시원에서 구상나무,모데미풀,설앵초 등 다양한 희귀특산식물과

월귤, 한계령풀, 만병초와 같은 고산식물도 자라고 있다.

♧백두대간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모셔온
소개 글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산림생물자원 보전에 특화된 수목원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 및 활용기반 구축 등에 특화된 수목원입니다.

산림생물자원 및 봉화군 향토생물자원의 산업화 연구를 통한 지역경제 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전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수목원
전체규모 약 5,179ha(15백만평)로 아시아에서는 최대, 전 세계에서도
남아공국립한탐식물원(6,229ha)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시아 및 국내고산지역 희귀식물을 보유한 수목원

국내·외 고산지역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희귀·특산식물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각각 희귀식물 312종(55%), 특산식물 156종(43%)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지정 희귀식물 571종, 특산식물 360종)

☆축구장 6개 크기의 백두산 호랑이숲 보유 수목원

호랑이 숲의 면적은 총 3.8ha로 축구장 6개 크기와 맞먹는 거대한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사육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국내 최고의 호랑이 보전기관으로
발전해나가겠습니다.

☆국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수목원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봉자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의 증대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자원 유용물질의 산업화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건강식품류, 화장품 등의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농번기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 나들이

https://youtu.be/0sG23LSmz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