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소방관 이야기 뮤지컬 '아이즈' 무대에 오르다.

여울가 2022. 10. 17. 21:28

뮤지컬 '아이즈_너를 보는 나' 공연 후기

강원도 4개 시·군(원주, 태백,영월 홍천)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아이즈-너를 보는 나' 공연이
10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서 영월문화회관 3층 대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태백과 원주·영월·홍천 등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4개 시·군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는
뮤지컬 '아이즈-너를 보는 나'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진 두 주인공의 우정과 일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죽음에 관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였다.

뮤지컬 아이즈는 박만재연출, 음악은 김치영 감독이 맡았으며, 관현악 연주는 이음아트프로젝트가 담당했다.
연주단이 무대 앞에 배치되어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배우 박한근 씨와 성악가 박상돈 씨가 출연하였는데 노래 실력도 뛰어났고 연기도 잘 해서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곳 저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산자와 죽은자의 이별의 순간이 어찌나 가슴아프게 다가오든지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고귀한 희생정신과 사랑을 요구하는 직업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는데,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한다.
이런 훌륭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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