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캐다.
냉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몇해 전 냉이라고 캤던 풀을 모두
버린 적이 있었다.
오늘 드디어 냉이가 어떻게 생긴
아이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일단 비슷하게 생긴 애는 뒷면이 희고
냉이는 앞뒷면 모두 초록이다.
오늘 냉이 몇뿌리를 캐서
된장국을 끓였다.
집에 있는 버섯과 바지락살을 함께
넣고 끓였는데 냉이 향보다는
바지락맛이 너무 진한 것 같다.
함께 끓이면 안되는건가?
봄에 나오는 나물은
모두 보약이라는데
보약 한사발 들이키고 나니
제대로 봄맞이를 한 기분이다.
#봄맞이 #냉이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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