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지인들이 채소들을 가끔
주신다.
상추,갓,쪽파 등을 얻어 먹었고
어제는 솎음배추가 우리집에 왔다.
겉잎은 된장국용으로 살짝 데쳐놓고
속잎은 쌈용으로 남겨두고
나머지는 겉절이를 만들어봤다.
마른홍고추 물에 불려서 믹서에 갈고
찹쌀풀도 쑤고, 양파,쪽파,갓,당근을 채 썰어서
양념을 만들었다.
옅은 소금물에 세시간 정도 절였다가
물에 씻어서 건졌다.
조미료는 집에 아예 없어서 안 넣었고
매실액기스와 액젓,새우젓 등으로 간을 했다.
간을 보니 그런대로 맛있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었고,
나름 뿌듯한 시간이다.
나 김치도 잘 담그는 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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