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3 사이판

산호와 열대어들의 천국 마나가하섬 투어

여울가 2023. 6. 19. 13:02

사이판 시내 가라판에서 2.5Km정도 떨어진 마나가하섬은 배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한다.
사이판의 어느 비치보다  투명하고 에메랄드 빛으로 물든 바다로 하루에도 몇번씩 바다색이 바뀐다고 한다.

옛날 이야기에나 나올 법한 새하얀 모래사장이 있는 남국의 작은 섬, 바로 마나가하 섬은 여유롭게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도 좋고, 바나나보트, 스쿠버다이빙, 파라세일링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섬에 들어갈 때 입장료와 환경세를 따로 내고 있다.

우리는 육지에서 구명조끼, 스노클링장비, 한식도시락, 얼음물 담긴 아이스백 등을 예약해서 챙겨갔다.

산호 사이사이로 열대어들이 헤엄쳐다니는 모습을 처음 본 손녀는 신기하고 좋다고 바다에서 나오질 않고, 나는 야자수 그늘에 앉아서 태평양의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행복감에 빠졌다.
물놀이에 지친 정윤이는 주변에 흩어져 있는 산호 돌멩이들을 모아 모아서 설치미술(?)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스스로 너무 만족해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https://youtu.be/hjX50hmAzNk


#사이판 #마나가하섬 #스노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