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3 대만

대만 8경에 속한다는 청수단애(清水斷崖)

여울가 2023. 9. 8. 16:24

20230905

화롄에 있는 절경 중 하나인 천수단애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가파른 절벽의 멋진 풍경으로 대만 정부에 의해 '대만 8경' 중 한 곳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수화(蘇花) 고속도로 청더(崇德) 터널 근처에 있는 전망대가 제일 유명한데 이곳에서 해안도로와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 때문에 절로 경건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

대만면적은 우리 제주도의 20배 정도라는데 산이 70%를 차지하고 그 중에서 해발3천미터가 넘는 산이 268개이고
가장 높은 산은 옥산으로 해발 3,952m나 된다고 한다.

타이베이로 돌아가는 길에 이 멋진
지질경관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전망대에 올라서 바다와 산이 수직으로 만나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없는 것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태평양 푸른 바다에 퐁당 빠져보았다.

해가 다 저물어갈 즈음에
타이베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