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강원도

설악산 권금성에 오르다

여울가 2024. 5. 30. 07:51

240529

세실이랑 프카랑
새벽까지 조잘대다가 늦게
잠이 들었기에 왕늦잠을 잤다.

오늘은 설악산 권금성에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로 했다.
나도 수년만에 권금성에 오르게
되었다.

주말이나 시즌에는 이 케이블카 타는 줄이 끝도 없었는데 오늘은 줄을 설 필요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권금성은 변함없이 그곳에서 우릴
반겨주었고, 몸이 흔들릴 정도의
강풍이 시원해서 좋았다.
그 높은 곳에 빗물이 고였는데
올챙이들이 살고 있는 게 정말 신기했다.
개구리 되기 전에 혹여라도 물이 다
말라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물치항에 가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무사히 귀가했다.

설악산 권금성에 오르다
https://youtu.be/zlpZjEy8jMM?si=AZ9WBBb2swNdK6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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