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냠냠쩝쩝 맛있는 요리

비트 장아찌 담기

여울가 2024. 8. 13. 15:32

설구산방 회장님께서
비트농사를 지었다고
비트를 가져가라는 톡이 왔다.

도대체 비트를 어찌 먹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달려갔다.

비트가 얼마나 큰지
어른 얼굴만 하다.

얻어와서 동료들과 며늘에게
한통씩 나눠주고 나도 한통을
껍질 벗기고 깍둑썰어서 장아찌를
담갔다.

마트에 가서 샘표 장아찌용 간장을 사서
진간장과 꿀을 더 넣어서 간을 좀 더했다.
하룻밤 지나고 났는데 물이 많이 생겨서 싱거워지기에 진간장을 좀 넣는게 맞는거였다.

갑자기 생긴 비트를 이용해서
반찬을 만들고 나니 엄청 뿌듯하네.ㅎ

(마늘까지 넣어서 만든 맛있는 간장이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도리원 마늘맛'간장이다.
다음 장아찌는 도리원 간장을 사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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