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5년 일본 나가사키

니시사키 26성인 기념성당에서 미사 봉헌

여울가 2025. 11. 9. 22:09

251104

26성인 기념 성당(성 필립보 성당) :

니시사카순교지를 내려다보는 곳에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멕시코에서 건립 기금을 보내어 26성인 중의 한분인 성 필립보에게 바치면서 1962년 6월에 완성되었다.

건축자 이마이 켄지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건축 중인 가우디의
성가정 성당을 모체로 성당을 설계하였다고한다.

26성인이 걸어온 길에 있는 지방의 도자기 가마에서 나온 깨진 도자기로 만든 두 개의 탑은 타오르는 불길과 같이 하늘 높이 솟은 모습이다.

탑 중 하나는 성모 마리아를,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성령을 의미한다.
성당 내부의 천정은 늑골 모양의 배 밑을 본 뜬 것이고, 제단의 대리석은 멕시코로부터 보내진 것이다.
제대에는 26성인의 별십자가가 새겨져 있고, 오른쪽에는 예수회 수사 3분의 유해를 모셔두었다.

우리는 이 성당에서 두번째 미사를 봉헌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저녁나절의 니시사카 성 빌립보 성당은 두고 오기 아까울만큼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