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목조성당이며 일본 국보로 지정된 구 오우라천주당과 신자 재발견
프랑스 출신 쁘띠장 신부의 지도 아래
1864년에 지어져 1865년에 봉헌식을 거행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일본 국보(1939년)이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고딕 양식의 가톨릭 성당이다.
오우라 성당은
1864년 프랑스인 쁘띠장(Petit-Jean)신부에
의해 건립된 일본 최고 목조 성당이다.
1864년 휴레이 신부가 설계하고
아마쿠사 출신의 목수 코아마가 시공하였다.
태풍으로 인한 파손과 금교령 풀린 이후 신자들의 급증으로 인해 1879년 증.개축되었다.
건물 전체는 벽돌로 되어 있지만 석회
로 발라져 있어 보이지 않고 있다.
1934년 국보로 지정되었다가
1945년 원폭으로 피해틀 입어 보수된
후 1953년 다시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성당이 처음 생겼을 때 나가사키
주민들은 이곳을 '프랑스 절'이라고 불렀다 한다.
쁘띠장 신부는 일본에
기리시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가사키에 와서 기리시탄을 찾기 위
해 나가사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성가를 부르기도 하고 신부라는 것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썼으나 신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1865년 2월 프띠장 신부는
일본 26위 성인에게 봉헌된 금빛 찬란한 고딕식 오우라천주당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나가사키 주민들은 이 천주당을 '프랑스 절' 이라 부르면서 연일 구경을 왔다. 그후 프랑스절에는 성모 마리아가 계신다' 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이 말을 들은 우라카미의 이사벨라 스즈키 유리(52세)는 우라가미 사람들
과 의논하여 오우라 성당을 찾아가기로 한다.
1865년 3월 17일 금요일 이사벨라 가족과 동네 사람 13~15명은 아침
일찍 길을 떠나 정오를 지나서 오우라 성당에 도착했다.
12시반경 15명정도의 남녀가 섞인
한 떼의 무리가 교회의 문전에 서 있는 것을 쁘띠장 신부가 보았다.
쁘띠장 신부가 서둘러 문을 열자 사람들은 신부를 따라 차례로 들어 왔다.
조금 시간이 흐르자 약 40세에서 50세 정도가 된 부인이 혼자 신부 옆에 접근하여 다가왔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없으며
"우리는 당신과 같은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그 말이 무슨 의미
인지 모르고 반복해서 물으니 그 여인이 "성모 마리아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래서 쁘띠장 신부는 그들이 기리시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성당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당신이 찾는 성모 마리아가 이것
입니다."하고 성모상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기리시탄을 찾아내기 위해 가짜 기리시탄들도 있었기 때문
에 이 외국인이 자신들을 돌보아출수 있는 사제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
하기 위해 또 질문했다.
"당신은 결혼을 했습니까?"
신부님은 "나는 가톨릭 사제로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라고 답변했고 마지막으로 그 여인은 "파파(교황님)를 아십니까?"라고 묻자 신부님은
"우리 사제는 주교님의 과견으로 이곳으로 오지만 교황님을 받들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후엔 경계를 풀고 우리카미에 신자들이 있고 당신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기리시탄들과 신부의 만남은 감동적인 사건이었다. 이렇게 숨어 있던 신자를 발견한 쁘띠장 신부는 1866년에 주교로 서품되었다.
오우라 성당 입구 정면에 있는 성모상은 신도 발견이라고 하는 역사적 기적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보내준 것으로 일본성모님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성당 입구에는
1953년 국보 지정 이후에 세운 공원과 신도 발견 기념비가 있다.
조선에서 순교하신 네분 성인의 유해봉안 기념비도 있어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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