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복음화학교 하계 수련회-설악(2)

여울가 2006. 8. 5. 13:45

아침에 잠깐 비가 그쳤다....

야외 미사를 준비하는 손길들이 바쁘다.

아침 미사 시작...

매미 소리와 성가 소리가 잘 어우러진 설악동의 아침...

 

말씀의 전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그러니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20 돌밭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21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님, 주님의 백성을 천상 신비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저희를 자비로이 도우시어,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미사가 모두 끝날 무렵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미사를 야외에서 드릴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각조마다 돌아가며 준비하는 식사...

우리 7조와 8조는 점심 준비에 들어간다.

메뉴는 카레라이스...

식당에 주저 앉아서 양파와 감자를 손질하기 시작하고

형제님들은 카레가루를 풀어 커다란 솥에서 젓기 시작한다.

 




후식은 방울토마토와 복숭아...그리고 간식은 찐옥수수...

 

설겆이까지 끝낸 오후 시간은 자유로운 몸....

속초 해수욕방을 향한다...

비는 가늘어지고 바닷가는  평화롭기까지 하다.

장맛비가 아니었다면 이 모래알처럼 많은 인파로 붐볐을 것을....




두번째 밤...

250명의 대가족은 나이트 클럽을  접수하기에 이르는데...

드넓은 홀이 비좁다 할만큼 춤추고 흔들고 부시고(?) 부르고...

숨겨 놓은 끼들을 모두 발산하는 반란의 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고 수고한 복음화의 일꾼들이여~~~!!!!

축복 받으라~~~!!!(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