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복음화학교 하계수련회-설악(3)

여울가 2006. 8. 5. 13:46

해가 떴다..화창하게..

비를 씻긴 산,나무,돌들이 눈이 부시도록 빛을 발한다...

초록물결위에 은백색으로 피어 오르는 안개...



한방을 쓰며 가까워진 가족들이 소풍 준비를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기로...

설악을 향해서 떠난다.

맑게 개인 하는만큼 우리들의 마음도 맑고 푸르다.

울산바위,병풍바위,노적봉을 지나면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권금성에 주소를 둔 다람쥐와 옥수수 간식을 나눈다.

옥수수 간식이 아이들에 손에 나뉘어져 다람쥐 마을 전체가 옥수수 파티를 벌린다.




선생님의 강의에 출연하시는 권금성 털보 할아버지 집에 들러

냉커피도 한잔씩 나누고...



하산길에 들른 설악산 탐방 안내소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사진도 한장 찍고



오후에는 장사항으로 오징어 잡이를 나갔다.

오징어 잡이 전에 물속에서 줄다리기를 하는데 맨 앞에 이정우 프란치스코 형제님의

모습이 보인다.

 

 

 

25명 정도의 식구가 참여한 오징어 잡이에서...

우리는 약30마리 정도의 오징어를 잡았다.

신부님도 한마리, 나도 한마리...

 

아쉬운 것은 풀어놓은 오징어 수에 비해 참가 인원이 훨씬

많아 보인다는 것...ㅎㅎ

야외 무대 위에 식구들이 올라 앉아서 오징어 회를 먹는 맛...

정말 거의 죽음(?)이었으니..

게다가 오징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갈 수 있는 배타기 체험도 무료로...

오징어 배의 속력이 모터보트의 속력과 다를게 없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200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