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06년 터어키

갑파도끼아,괴레메(8)

여울가 2006. 8. 28. 14:26

만화영화 [스머프]의 작가가 이곳에 와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 갑파도끼아...

이곳 서곳에 널려 있는 기암괴석과 버섯모양의 바위산 들...

터어키 여행 중 가장 탄성이 나오는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백만년 전에 고대의 많은 화산 꼭대기에서 분출된 용암재들이 이 지역을 뒤덮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이 화산재들은 석회암으로 변해 수십만년 불어오는 바람과 비,

강물에 씻기고 또 침식작용을 통하여 이 카파도끼아의 장관을 만들어 냈다.

 

이곳은 여인네들의 뜨게질로 만든 수공예품이 유명하다.

댕볕 아래 선 채로 뜨게질을 하는 여인들을 보니 정말 솜씨도 솜씨려니와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 화려한 문양의 머플러, 장식품들이 너무 예쁘다.

 

 

 

바위산을 깎아서 살았던 마을...

지금도 불을 피운 그을음, 벽에 그린 그림들이 오랜 세월 견디고 우릴 반긴다.

 

 

파샤바의 요정의 굴뚝이라고 불리우는 버섯 바위

 

 

높은 바위 산을 올라다닌 발자국 흔적들

 

 

 

 

 

 

 

 

기독교의 수도자들이 은둔하여 수도 생활을 한 괴레메 마을.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의 삶을 그린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벽화 모습...

 

 

 

 

바위산 우치사르

 

파샤바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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