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월 13일 목요일 밤에 단종임금님께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신 영월읍 관풍헌 마당에서 '사색(思索) 공감 낭만콘서트' 음악회가 열렸다. 휘둥그레 밝은달이 휘영청 밤하늘을 밝히고 오색의 불빛아래 관풍헌의 처마는 고색창연했다. 제법 밤공기가 싸늘한 날씨였는데 관풍헌 마당 가득히 군민과 관광객들로 가득찼다. 이번 음악회에는 영월지역의 예술단체인 영밴드와 나누리오카리나앙상블이 출연했고, 퓨전국악 '울림'과 4인조 걸그룹 N-Day, 그리고 7080 가수 양하영이 초대되었다. 특히 마술사 문준호의 스팩트럼한 마술쇼는 눈앞에 보면서도 두눈을 의심할 마술을 펼쳤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로 가슴을 졸였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10월의 멋진 날들... 영월에서는 거의 매일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