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마당극 '신뺑파전' 각종 문화행사가 연일 계속되는 문화도시 영월... 지난달 11월 29일... '극단 여니'의 마당극 '신뺑파전'이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무대에 올랐다. 예미가 고향이신 배우 황범식 님이 총 예술감독과 사회를 맡으셨고 연극배우 최성웅,최서연,남상백,배성은,유영섭이 출연하는 마당극은 원전이 심청전이다. 심청전에서 늘 조연 역할을 맡은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한 '뺑파전'은 밉장인 뺑덕어멈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 가득한 여인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부모를 봉양하는 우리 고유의 효사상을 오늘에 되새기는 인간 본연의 도리를 깨우치게 하는 교육적인 가치와 더불어 열연하는 배우들의 장난끼 가득한 연기로 모처럼 찐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객석의 어린이를 심봉사와 뺑덕어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