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36

눈이 내리네요...하염없이...

아침에 일어나니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오늘 상동 지인의 집에서 벙개모임이 있었는데 그곳이 너무 깊은 산골이라서 벙개가 취소되었다. 산삼주 한잔 얻어 마시기로 했는데 그게 또 어렵네.ㅋ 대신 선돌에 다녀왔다. 눈발이 휘날리는 선돌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싶어서... 기온이 영상이라서 눈이 내리는대로 녹아 없어져서 순백의 세상을 기대했다가 급실망을 하고... 오늘은 눈이 하루종일 내릴 모양이다. 눈내리는 선돌 https://youtu.be/x11JCE-0L8U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삶과 죽음_영화 '탄생'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안드레아의 삶과 죽음을 다룬 영화 '탄생'을 보았다. 김대건 안드레아 탄생 200주년을기념하여 기획한 극영화인데 가톨릭 신자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지난 11월 30일 개봉되었다. 바티칸 교황청 시사회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보셨다고 한다. 1845년 새로운 세상을 꿈꾼 청년 김대건은 나라 안팎으로 몰아치는 외세의 침략이 계속되던 시기였기에 조선땅에 들어오는 것마저 순탄치가 않았다. 배를 타고 풍랑을 맞아 죽을 고비를 넘겼고 제주도 차귀도로 맨 처음 도착한다. 조선에 입국하여 제대로 사목활동을 펼치기도 전에 체포되어 새남터에서 효수형을 당하신다. 김대건 역을 맡은 배우 윤시윤의 외국어 구사능력이 대단하고 연기 또한 너무 잘해서 몰입해서 두시간 넘게 관람을 하였다. 순교 성인들..

첫눈이 내렸어요

첫 눈이 내렸다. 유니는 유리창을 통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한없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눈 맞으러 빨리 나가자고 했다. 강아지도 눈 오는거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고양이는 싫어할 것 같다고 했다. 추워서... 어린이집에서도 눈놀이를 했나보다. 할머니가 장갑을 안 챙겨줬다며 원망을 한다. ㅎ 친구들 중에 딱 한명만 장갑을 가져왔다고... 아예 썰매용 장갑을 얼집 가방에 넣어놔야겠다.

야호~~!!드뎌 영월군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야호~~!! 우리 영월군이 제4차 법정문화도시에 드디어 선정되었다는 굿뉴스다. 지난 2년 동안은 예비문화도시로써 최종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되기 위하여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민추진단들의 각 분과, 홍보서포터즈, 문화매개자, 청년활동가들이 군민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법정문화도시는 16곳의 예비문화도시 중에서 영월군을 비롯하여 고창군,달성군,울산광역시,의정부시,칠곡군 등 6곳이 선정되었고, 도시당 향후 5년 동안 200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법정도시 선정결과를 보면 우리 영월군이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문화로 도시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한 쾌거라고 볼 수 있다. 영월군 만세~~!! 아래 사진은 동강사진박물관에 전시한 '석탄광..

영월문화재단 상주단체 '클렌타몽'의 <비욘드:건너> 공연 후기

영월문화재단 상주 단체인 국악밴드 클렌타몽의 공연이 지난 토요일에 있었다. 무료공연이지만 네이버에서 예약을 미리 받았었다. 저녁을 쏜다는 동료가 있었는데 과감히 사양하고 문화예술회관으로 달렸다. 그러길 잘했다. 괭과리, 장구,북,징에 태평소까지 어우러져 한바탕... 그리고 기타,베이스,드럼까지 다시 어우러져 한바탕... 공연 때마다 영월분들은 너무 점찮으시다(?)는 평을 들었는데 이번엔 얼쑤~~!! 잘한다~~!! 추임새에 박수까지 박자를 맞춰서 짝짝 쳐주시는 관객들이 많았다. 흥에 취하면서 맞이한 올해 마지막 달 12월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막이 내렸음 좋겠다. 클랜타몽의 비욘드 공연 https://youtu.be/4k9wR4vwK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