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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형식의 린푸옥사원

20240319 모자이크 형식의 린푸옥사원 1952년 완공된 불교 사원으로, 색유리와 도자기 조각을 모자이크한 화려한 외관이 눈에 띈다. 버려진 도자기 그릇 깨진 것, 맥주병 깨진 것등 폐품들을 재활용해서 조성한 사원이라서 일명 '쓰레기사원'이라고도 불리운다. 왼쪽 대웅전 안에는 부처의 일화를 그린 모자이크 부조 12개가 벽면을 둘러싸고 있고 그 한가운데에 4.8m의 거대 불상이 있다. 입구에 설치된 거대한 용은 겉이 모두 맥주병 깨진 걸로 만들어졌다. 대웅전을 나와 왼편으로는 80m 높이의 7층 종탑이 서 있는데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동종은 높이 4.3m에 8.5톤의 무게를 자랑할 만큼 거대한 종으로 종 아래쪽 장식도 무척 아름답네. 2층으로 올라가면 여행객들이 소원을 적은 메..

꽃들의 잔치장, 플라워 가든(Dalat Flower Park)

20240319 꽃들의 잔치장, 플라워 가든(Dalat Flower Park) 달랏은 지역이그닥 넓지않아서 움직이는 거리가 짧은 편이다. 그래서 여행 시간이 상당히 여유롭다. 플라워가든은 1966년에 11헥타르에 걸쳐 조성 되었다. 공원안에는 미모사, 장미, 수국 등 베트남 달랏에서 자라는 300여종의 꽃으로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포토존과 조형물, 분재 정원과 선인장 정원, 풍차와 꽃시계,분수,노래비 등 소소한 볼거리와 포토 스폿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달랏의 명물,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의 명물, 크레이지하우스 달랏에 가면 반드시 봐야 명물이다 중국 인민일보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건물 10선'에 뽑힌 곳이다. 베트남의 2대 국가주석 쯔엉찐의 딸인 당 비엣냐(Dang Viet Nga)가 모스크바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건축가가 되어 설계했다. 건물 내부가 모두 곡선으로 된 것은 스페인의 천재건축가 가우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워낙 기묘하고 복잡한 건물들이라 이 곳을 찾은 여행자들은 동화속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곡선을 활용한 기괴한 모습으로 가우디의 작품들을 연상케 하며 다니는 길이 이리저리 구불어져 있어서 자칫 길을 잃어버릴것 같은 불안함이 들었다. 사진찍기 좋은 곳도 너무 많고 거대한 나무둥치의 외관에 구불구불한 터널식 계단, 외길 공중 다리를 ..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여름별장

240319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의 여름별장으로 가는 길이다. 산 속의 잡초와 풀 등을 태우는 모습이 종종 보여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그 태운 재가 거름이 되라고 태우는 거란다. 연기가 자욱하고 공기도 오염되는데 자유롭게 불로 태운다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지 시절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와 가족들의 여름별장으로 지어진 곳으로 왕족이사용했던 가구와 생활용품들이 보존되어 있다. 내부는 리셉션, 식당, 연회실, 집무실, 침실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26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오다이는 5명의 부인이 있었고, 5남매의 자녀들을 두었는데 마지막 왕비는 프랑스인이었다고... 첫째,둘째 왕비의 사진과 초상화도 보이고 잘생긴 장남의 사진도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달랏역

240319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아주 간단하게 마치고 바로 아침 밥을 먹으러 갔다. 비행기에 좌석이 너무 많이 남아서 한사람이 세좌석을 차지하고 침대비행을 했기에 잠도 좀 잔 상태였다. 메뉴는 베트남쌀국수... 내겐 익숙한 맛이라서 한그릇을 뚝딱했다. 식사 후 첫 방문지는 달랏역이다. 노랏색의 특이한 지붕모양이 맨 먼저 눈길을 끈다. 1943년 건축된 아르데코양식의 역사는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에 지어진 기차역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고 특히 웨딩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에도 증기기관차를 타고 달랏 기차역에서 Trai Mat 지역까지 여행이 가능한데 그냥 보기엔 기차 전시관 같은 느낌이다. 선로 위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고 증기기관차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었다. 입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