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으로 제작한 강원도립극단의 뮤지컬 을 관람하였다. ‘뮤지컬 ’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자살 예방을 위해 제작된 공연이었다. 자살을 대놓고 말하는 것 자체가 좀 무거운 주제라서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뮤지컬 은 강원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 선욱현 작가의 신작으로, 한 동밖에 없는 한동아파트와 아파트 앞 편의점을 배경으로 사회복지사 남자 주인공이 고추참치 아저씨, 보험아줌마, 베지밀 총각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9는 자살하는 생명이 1명도 없게 0(zero)이 되도록 9하자는 의미의 자살예방 상담번호이다. 이번 작품은 관객들이 극 중 상황에 더욱 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