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좋은 건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단지 먹기가 쉽지 않고 냄새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는다는 점이 불편하다.
그래서 우리는 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빵이나 다른 가공 식품에 첨가하기도 한다.
요즈음 부쩍 흑마늘을 홍보하는 걸 많이 접하게 되어
흑마늘즙과 흑마늘을 먹어 봤는데
맛이 먹을만 한게 괜찮았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만 빼면...
그리하여 집에서 흑마늘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디서 들었는지 읽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들은대로 해 본 결과
아, 이것이 바로 흑마늘이구나...
달짝지근한 게 먹을 만하고 냄새도 없다.
마늘 어디에 이런 당분이 들어 있었던 걸까?
방법은...
마늘을 껍질 통째로
보온 밥통에 넣고 열흘동안 뚜껑을 닫아 놓는 것이다.
얼마나 쉬운가?
일주일 정도 집안에 가득 풍기는 마늘 냄새를 조금 참을 수만 있다면...
시판되는 흑마늘과 다른 점은 물기가 너무 촉촉하게 많다는 것...
시판되는 흑마늘은 쫀득쫀득하다는 것...
맛이 좀 다르면 어떠랴...
좋은 마늘 성분은 그대로 있을텐데...
집에서 만든 마늘 많이 먹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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