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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만들기

여울가 2010. 3. 15. 16:19

다 늙어서 밑반찬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는 나는

정말 가정 주부 맞는 걸까?

친구들 모임에서 밑반찬 만드는 법을 좀 물어 봤더니

다른 사람들도 메모한다고 난리들이네...

그렇다면 나만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ㅋ 

 

작은애가 복학을 했는데 지방에서 자취를 시작해서

밑반찬을 만들어 달라고 하니

이참에 배워야 할 것 같은데

즈네들은 그동안 뭘 먹고 살았다는 걸까? ㅋ

 

어쨌거나 머리로는 기억에 한계가 있고

할 때마다 잊어버려서 아예 여기에 적어 놓으려고 한다.

 

* 약간장 만들기

   약간장이란 집에서 간장을 만들어 놓고 진간장을 사용할 때 이걸로 사용하면 좋다는 건데

    재료는 양배추 많이, 젖은 표고버섯, 무, 생강, 마늘, 당근 , 양파, 다시마를

    물에 잠기게 한 후 찜통에   넣고 약불에서 7시간 정도 졸인 다음

    이 물과 진간장을 1:1로 섞어 꿀 조금, 소주 약간과 식초도 아주 약간 넣고

    바르르르 한번 끓여 냉장보관 후 사용한다.

*육수물

    멸치, 마른새우, 마른 표고버섯, 다시마 넣고 은근한 불에 육수 내어 모든 국물을 만들 때 사용한다.

    이 육수를 이용해서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이 기가 막힌다.

    약간 신 배추김치를 송송 썰어넣고 파도 송송..그리고 참깨, 참기름, 김가루 솔솔 뿌려

    비벼서 후루룩~~!!!

*양념을 넣는 순서는 항상  설탕 - 소금-  식초 - 간장이라네..

*멸치볶음

     물1에 물엿 3을 넣고 식용유를 조금 넣은 후 끓기 시작하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놓은 멸치를 넣고 졸인다.

      (아차..간장은 얼만큼 넣는지 모르겠네..약간장을 적당히 넣으면 될 듯...)

*콩졸임

    콩은 따뜻한 물에 먼저 불린 후 한번 살짝 익혀서

     물과 물엿, 간장 적당히 넣고 졸인다.

*무우 말랭이

    무우말랭이를 불에 불린 후에 물을 꼭 짜고  물엿,고추장,고추가루,마늘,양파 갈은 것 넣고 조물락조물락 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