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여울가 2010. 1. 26. 15:31

 스키의 계절에 스키장 입구에라도 가봐야 예의(?)일 것 같아서

아들과 함께  하이원스키장에 갔다.

모두 13개의 슬로프가 있다던가?

아무튼 하이원스키장 맨 처음 오픈 했을 때

하이원 호텔쪽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 갔는데

왼편으로 펼쳐지는 설경의 아름다움은

잊을 수가 없다.

 

이곳 스키장에 처음 와보는 작은 애는 앞에 산이 가려

위로 훤히 바라다 보이지 않는 슬로프가 답답한지

별 설레임 없이 앉아만 있다.

 

마운틴 콘도 앞의 리프트는 계속 오르내리고...

형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카메라를 들이대도 고개 한번 들어주지 않는 아들넘을 이리찍고 저리찍고 혼자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