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0년 호주 골드코스트

호주 전통 농장 체험 - 파라다이스 컨츄리

여울가 2010. 9. 29. 14:16

브리즈번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고속도로를 달린다.

고속도로 만드는 기술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떨어진 듯 싶다.

게다가 운전석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서

내 눈엔 금방 차들이 충돌할 것 같은 착각과 걱정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고속도로를 달리면 주위에 산과 들판이 항상 따라 다니건만

이곳 호주의 동부는 들판이 한군데도 보이지 않고 산 또한 보이질 않는다.

골드코스트는 호주 사람들이 즐겨찾는 휴양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파라다이스 컨츄리 농장에 도착하니

코끼리 열차 비슷한 것이 우리 일행을 기다린다.

 

 

 군데 군데 동물들이 보이고....

 

 

 

 

 

 양치는 목동들이 끓여 먹었다는 빌리차(차끓이는 용기 이름이 빌리라고 한다.)와  덴버빵만들기 시연에 나선 아저씨..

목소리는 엄청 큰데 하는 모양은 어찌나 귀여운지....

차와 빵은 시음, 시식용으로 많은 양을 내 놓았다.

 

 

 

 말타기 시범을 보이는 처자...

말이 참 잘 생겼다...

 검정 개 한마리가 양들을 몰아오는 쇼....

사람보다 훨 낫구먼..ㅋㅋ

 

 소젖짜기 체험

 

 

 

 

 

 유칼립투스 나무 위의 인형같은 코알라- 코알라라는 말은 원주민 말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라는 뜻이란다.

유칼립투스 잎만 먹고 사는 코알라가 잠만 자고 있는 것은

유칼립투스 잎에 알콜성분이 들어 있어서 취해서 자는 거라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캥거루-

영국 이민자들이 원주민들에게 생전 못 보던 캥거루를 가리키면서

저 동물 이름이 뭐냐고 물었는데 영어를 못 알아 듣는 원주민들이 모른다고 대답한 것이 캥거루란다.

그러니까 캥거루는 원주민 말로 모른다라는 뜻...

 

 호주의 희귀새 애뮤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말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