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북/단양]하늘높이 치솟은 아름다운 바위 사인암

여울가 2010. 11. 15. 16:35

하늘 높이 치솟은 기암절벽이 마치 다른 색깔의 비단으로 무늬를 짠것처럼

독특한 색깔과 모양을 갖고 있다.

이곳은 해금강을 떠오르게 하는 풍경으로도 유명한데,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폭의 그림같다고 예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사인암'이라는 이름은 고려 후기의 유학자인 역동 우탁(1263~1342)선생이 지녔던

사인이라는 벼슬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단양이 고향인 우탁은 이곳을 유난히 사랑하여 자주 찾았다고 하는데

사인암 바위에는 우탁의 시조가 새겨있다고 한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를 지낸 임재광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또한 바둑판과 장기판 문양도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먼발치에서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정웅림, 김제복 선생님과 함께...

                                                                             사인암교

                                                사인암 가는 길에 만난 아름다운 소나무

                                                           스승이신 곽송자 선생님을 모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