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뇌졸증 예방에 딱 한번 먹으면 낳는다는 비방약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요즈음 다시 그런 말들이 돌아서 친구들과 이 약을 만들어 먹기로 하였으니
뇌졸증아, 물렀거라 투어...
아직 때가 일러 시판되지 않는 매실을 구례 농장에 미리 부탁하여 구하고
태안 친구집 뒤뜰의 머위잎 천지인지라 머위잎 확보하고
유정란 한판 한살림에서 구입하여
또 다시 우리들의 방랑의 길이 시작되었다...
1박 2일...ㅋㅋ
우리들이 만들어야 할 준비물은
한사람 기준으로
1. 계란(유정란) : 1개 (흰자위만)
2. 머구(머위)잎의 즙 : 작은 스푼 1스푼(3잎정도-잎 뒤에 털이 있는 것은 효과가 없음)
3. 청주(정종) : 작은 스푼 3스푼 (소주는 안 됨)
4. 매실즙 : 매실 1개를 씨를 빼고 즙을 낸다. (반드시 청매실일 것 : 익으면 약효 떨어짐)
1. 달걀 흰자를 플라스틱용기에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150회 정도 같은 방향으로 젓는다.
2. 머위잎 (즙)을 넣고 50회 정도 젓는다.
3. 청주를 넣고 30회 정도 젓는다.
4. 매실(즙)을 넣고 20회 정도 젓는다.
5. 주의 : 반드시 순서대로, 쇠붙이가 닿으면 안 되고, 복용 후 30분 이내는 물, 음식을 먹지 말것.
* 이 신비의 약은 평생에 단 한 번의 복용만으로 다시는 뇌졸증으로 쓰러지지 않게 된다고..
믿거나 말거나 우리는 밑져야 본전이므로
약 만들기에 도전하였으니...
모두 7명이 모인터라 그 양이 만만치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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