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1 메주고리예

세계 속의 대한민국 알리기-이상각 신부님의 강론

여울가 2011. 8. 16. 08:17

2011년 8월 5일 성모님 탄생 축일에 우리들은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했다.

남양성모성지 이상각 F.하비에르 신부님께서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강론을 하시는 날이다.

30도가 넘는 땡볕에 앉아 강의를 진지하게 듣는 젊은이들이 대견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래도 이곳의 여름은 끈적거리지 않고 그늘에만 가면 시원한 바람이 있어서 여름을 나기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신부님께서는 1989년 바로 오늘 8월 5일날 남양성모성지에 부임하셨다고 한다.

본당 보좌신부를 계실 때 무주 구천동으로 여름 하계 수련회를 신자들과 가셨다가

물에 빠진 자매를 구하려고 수영도 못 하시면서 뛰어들어

거의 돌아가셨을 뻔 하신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시면서

그날 어머님 꿈에 아들 한명을 데려가시겠다는 성모님 말씀에

왼종일 살려달라는 묵주기도를하셨었다고...

그후 성모님을 기리는 일을 하시겠다는 결심을 하셨다고 한다.

 

 

남양성모성지를 조성하면서 겪었던 애환을 잔잔하게 말씀하시면서

성지를 조성해 놓고 홍보 자료를 만들려고 항공 사진을 찍어보니 성지의 모습이

블라드미르 이콘 자비의 성모님과 너무도 닮아 있어서

깜짝 놀라셨다고 하셨다.

물론 설계도면도 없이 조성했는데 우연치고는 너무나 놀라운 일이다.

 

 

세계의 청년들에게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국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시며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탈북한 청년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의 기도가 이루어져 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주의가 붕괴되었지만

아직 그 승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파티마 성모님의 발현증인 루치아 수녀는

소련과 동유럽, 그리고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모두 포함된다고 하셨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회개가 있어야 진정한 승리가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이 되는 2017년 5월 13일...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메주고리예의 발현 증인 미리야나는 평화의 모후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파티마에서 시작한 것을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끝낼 것이다.

평화! 평화! 평화!" 하시면서 우리를 평화로 인도하셨다.

 

성모송 전 구절이 내 능력보다, 세상의 어느 것보다 더 강함을 경험한 사람이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전투 하는 사람보다도 세상에 더 큰 일을 하는 것이다.

핵무기로 무장된 북한 공산주의자들을 위해 여러분의 묵주기도를 부탁한다.

 

 

 

 

 

 

  

 

                                      블라드미르 성모님 이콘과 너무나 똑같은 남양성모성지의 사진을 들고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