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전남/해남]고산 윤선도 유적지

여울가 2011. 10. 12. 15:47

이곳은 조선조의 문신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도산 윤선도(1587~1671)선생의 유적지이다.

선생의 자은 약이, 호는 고산 또는 해옹이다.

선생는 광해 4년91612년)에 진사가 되고, 4년 후 성균관 유생으로서

권신의 횡포를 지탄하는 상소문을 올렸다가 벽지에 유배되었다.

광해 15년에 인조반정이 일자 석방더되어 의금부도사에 취임하였으나

곧 사직하고 이곳 향리에서 학문에 정진하였다.

 

인조 6년(1628년)별시문과의 초시에  장원 급제한 후 봉림과 인평대군의 사부가 되고,

한성서윤과 예조정랑을 역임하는 등수차에 걸쳐 나라에 중용되었다.

병자호란 후에는 주로 완도의 보길도와 해남의 수정동 및 금쇄동에 은거하여

자연에 들어 원림을 경영하고 산중신곡과 어부사시사 등

불후의 명작을 이루어 조경문화와 및 국문학의 발전에 큰 공을 남겼다.

 

그 사이 효종의 부름으로 벼슬에도 나아갔으나 당쟁으로

다시 유배 당하는 등 많은 파란을 겪다가

현종 12년에 85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숙종 원년에 신원되어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시호를 충헌이라 하였다.

 

이 곳 유적지에는 선생이 시문에 열중하던 해남윤씨 종가의 고택인 녹우당,

그리고 그의 선조 어초은 사당과 고산사당 및 추원당이 있고

유물 전시관에는 윤두서 자화상(국보제240호)을 비롯하여

해남윤씨가전고화첩(보물 제481호), 윤선도 종가 문적(보물 제482호),

윤단학 노비어여문기 및 입안(보믈 제483호)등의 유물이 있다.

뒷산 중턱에 있는 녹우단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은

약 500여년 전 선생의 선조가 이루어 놓은 수림으로 알려져 있다.

 

 

 

 

 

 

  

 

 

 

 

 

 

                                                                                                  공재 윤두서

                                                                      공재 윤두서의 아들  낙서 윤덕희

                                                      윤두서의 손자 윤덕희의 아들 청고 윤용

 

 

 

  

 

 

 

 

 

 

 

 

 

 

 

                                                                                                  예전의 유물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