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우는 소리가 나는 숲속에 가 보니
금빛으로 빛나는 궤짝이 나무에 걸려있고 그 아래에선 흰닭이 울고 있었다.
금궤를 열어보니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알지이고 금궤에서 나왔다 해서 "김"씨 성을 붙였다.
탈해왕은 알지를 태자로 삼았으나,
알지는 왕위를 받지 않았으며 육대손에 와서야 김씨가 왕이 되었다.
내물왕은 김씨로는 두 번째 왕위에 올랐으며,
이후로 계속 김씨에 의한 세습이 유지되었다.
왕의 칭호는 '마립간'을 썼다.
계림 안에 능이 있는데 이 고분은 신라17대 내물왕(356~402)의 능으로 알려져 있다.
닭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낸 설화로 숲 이름이 계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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