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보리수 열매...너무 예뻐서...
야은 선생의 충절과 평생 하신 일을 전해주는 백년청풍비
지주중류비
-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이 황하를 흐르는 급류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서 있는 지주와 같다고 하여 세운 비석
문을 닫아 놓은 사당...담장 위로 찍은 모습이다.
고려말 삼은(三隱)의 한분인 야은 길재 선생의 영정과 위폐를 모신 사우이다.
정명 3칸, 측면 2칸의 목조건물이다.
1761년(영조37년) 금산군수로 부임한 민백홍이 유림의 요청에 의해 건축하였다.
부리면 불이리라는 지명도 선생이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충절을 길이 우러러
사모하기 위하여 불이(不二)라고 지었다.
야은 선생은 1353년(공민왕 2년) 경상도 선산에서 태어났으나,
부친 원진이 금주지사로 부임하였을 때 선생도 함께 와서
이곳 신씨 가문에 장가들어 이곳에서 살게 되었다.
고려가 망한 후 조선의 태자 방원이 태상박사의 관직을 내렸으나,
끝내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충남의 '청풍명월'이라는 말이 이곳 청풍사에서 유래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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