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상징인 슈테판성당은
137m에 달하는 첨탑이 있는 거대한 사원으로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의 건물이다.
12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하여 1340년 완성된 성당은
초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이었으나
1359년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되었고, 실내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그 웅장함에서 신에 대한 간절한 믿음과 노고의 땀을 엿볼 수 있다.
빈의 상징으로 6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359년에 완성된 것이다.
사원의 내부는 석조 부조의 설교대가 있으며,
스테인드 글라스 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1450년에 만들어진 지하묘지에는 흑사병으로 죽은 약 2,000구의 유골과
합스부르크 왕가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이 보관되어 있다.
빈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케른트너 거리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짜르트의 결혼식이 바로 이곳에서 있었기에 더욱 유명해졌다.
모짜르트의 장례미사도 이 성당에서 거행되었다고 한다.
또한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소년 시절 성가대로도 활약한 곳이라고 한다.
성당앞에는 많은 말과 마차꾼들이 게른트너 거리를 마차로 도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있는데 말 특유의 냄새가 조금 코를 불편하게 했다.
첨탑에 올라간 이들이 하늘 바로 밑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풍경도 볼 수 있었지만
우리는 첨탑에 올라가지 않고 시내 구경을 다녔다.
성당 지붕을 장식한 합스부르크가의 상징인 쌍독수리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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