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 왔으니 음악 연주회를 빼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금 100유로를 투자하여 비엔나 모짜르트 콘체르트의 연주회를 감상했다.
비엔나에서 가장 완벽한 음향을 자랑한다는 musikverein연주홀(일명 황금홀)에서...
이곳에서는 빈 필 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를 여는 연주홀로
입장료가 천만원에 육박하며 몇년 후까지 예약이 다 되어 있다네..
마이크가 없는 자연음으로 연주를 하는데 연주홀의 황금 기둥에 소리가 공명되어
현의 아름다움이나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최고로 아름답게 들린다고 한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는 음악악회는 두시간이 어떻게 니났는지 모를만큼
내 귀를 사로 잡았다.
귀에 익은 모짜르트, 요한스트라우스의 음악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라데스키 행진곡 등은 정말 지휘자의 위트 넘치는
리드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내 생애 최고의 호사였고 최고로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입장 티켓(우린 100유로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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