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2 동유럽6개국·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비엔나]비엔나 최고의 연주홀에서 음악회를...

여울가 2012. 9. 11. 18:40

비엔나에 왔으니 음악 연주회를 빼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금 100유로를 투자하여  비엔나 모짜르트 콘체르트의 연주회를 감상했다.

비엔나에서 가장 완벽한 음향을 자랑한다는 musikverein연주홀(일명 황금홀)에서...

이곳에서는 빈 필 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를 여는 연주홀로

입장료가 천만원에 육박하며 몇년 후까지 예약이 다 되어 있다네..

마이크가 없는 자연음으로 연주를 하는데 연주홀의 황금 기둥에 소리가 공명되어

현의 아름다움이나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최고로 아름답게 들린다고 한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는 음악악회는 두시간이 어떻게 니났는지 모를만큼

내 귀를 사로 잡았다.

 

귀에 익은 모짜르트, 요한스트라우스의 음악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라데스키 행진곡 등은 정말 지휘자의 위트 넘치는

리드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내 생애 최고의 호사였고 최고로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입장 티켓(우린 100유로를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