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두달 전의 일인데 너무도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동유럽과 발칸 여행길...
우리나라는 엄청난 삼복 더위였다는데 동유럽은 그런대로 견딜만했던 날씨였다.
함께한 25명의 일행들 얼굴이 한분 한분 떠 오르면서
참 세상에는 별스런 인연들도 다 있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사분사분 예뻤던 은영씨는 잘 있는지..
그리고 맥주 잘 사주시던 배사장님과 사모님도 건강하신지..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벙개라도 한번 쳐서 만나 뵐 수 있음 좋으련만..
여행 내내 마이크에서 손을 떼지 않고
세계사를 줄줄 엮어 주시던 가이드님...
너무 질렸어요...
정작 볼것이 있는 곳에선 시간을 너무 작게 주어
동동 걸음으로 다녔던 일들...
너무도 고풍스런 건물들과 자연 경관들...
고생스럽지만 그것이 곧 행복이었음을...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여행 사진을 정리하고
다시금 미래의 여행을 꿈꾼다.
동유럽...아~듀~~!!
*여행기간 :2012.07.25~08.05(11박12일)
매일 아침 도브레나노(체코 아침인사)를 외치던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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