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4 대만

[대만/화롄] #2.화롄의 타이루거(태로각)

여울가 2014. 3. 25. 22:42

대만여행 6일째, 2월20일...

다시 택시를 타고 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좁은 U자형 계곡으로

바위 표면에 제비 둥지인 연자구 구멍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다시 내려서 헬멧을 쓰고 다시 걸었다.

 

절벽 밑을 쳐다보니 비록 안전펜스가 있긴해도

수십미터의 낭떠러지 밑에 거세게 물이 흐르는 광경은 보고만 있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어찌나 큰지 그 물의 양을 짐작하고도 남겠다.

 

20km정도의 길을 걷다가 차를 타다가 하면서 그 어마어마한 대리석 협곡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마어미한 높이의 바위산은 도저히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