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을 지나서
절물자연휴양림에 갔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삼나무들이
아주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양옆에 삼나무와 소나무 숲을 두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우린 절물오름길을 택했다.
발바닥 맛사지를 위한
울퉁불퉁 돌길도 걷고,
고리던지기 시합도 하고
시원한 절물 약수도 마시고
산딸기와 산뽕나무 열매 오디도
따 먹었다.
삼나무 향기를 맡으며
숲속 평상에 앉아 있으려니
숲사이로 불어오는
가슴까지 시원한 바람...
낙원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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