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4 미국 서부

네바다주의 요세미티국립공원

여울가 2014. 9. 9. 20:47

모하비 사막을 지나 네바다 주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끝이 보이지 않은 지평선과

드넓은 사막의 땅...

입이 벌어져서 다물 수가 없을 지경으로 넓은 땅이다.

 

해발 1,500미터 이상에서 서식하는 여호수아 나무라는 선인장이

군데 군데 날카로운 가시를 드러내 놓고

서 있는 사막...

 

비행장을 이전할 계획이라는 수많은 비행기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머물고 있다.

 

에드워드 공군기지가 있고 어마어마한 활주로도 있다고 한다.

끝없는 모하비 사막으로 길고도 긴,

끝이 보이지 않는 기차들이 물자를 실어 나르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떼이라는 인디오들의 말에서 그 어원이 있다고 한다.

그 뜻은 '곰이 나타났다'라고...

 

눈이 녹아 내린 폭포를 구경하려면 5월경에 가는 것이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1킬로미터가 넘는다는 엘 카피탄 바위와

바로 옆에서 보이는 면사포 폭포(Bridal Veil Falls)에도 물의 양이 많지 않다.

 

칼로 깎아 자른 듯한 하프돔 바위를 지나 요세미티밸리 안의 요세미티폭포까지 걸어 들어갔다.

 

3단 폭포의 물줄기는 흔적도 없고

오직 물이 떨어지며 만든 자국만이 우릴 반긴다.

 

ㅋ...넘 서운하여 기념품 가게에서

엽서로 된 폭포 사진을 찍었다는... (2014.08.19)

 

 

 

 

 

 

 

 

 

 

 

 

 

 

 

 

 

 

 

 

 

 

 

 

 

 

 

 

 

 

 

 

 

 

 

 

 

 

 

 

2015년 5월에 미서부를 여행한 동료가 보내 준 사진 속의 요세미티 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