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유타주의 브라이스캐년까지는
400km정도 떨어진 거리이다.
시간은 한시간 유타주가 빠르다.
미서부 3대 캐년 중 하나인 브라이스캐년은
미국의 국립공원중 가장 작은 국립공원중 하나이다.
해발 7,777피트(2,600m)에 위치한 브라이스캐년은
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3만개(우리들의 가이드 테드박은
33,572개의 첨탑이라고 했는데 누가 고걸 다 세어 본걸까?)가
넘는 붉은 기둥들이 골짜기 가득 우뚝 서 있고
사방좌우를 돌아 보고 있으면 손 떨리고 발 떨리는 전율이 느껴진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이 어마어마한
작품 앞에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작고
초라한 존재인지...
브라이스 캐년을 보니
터어키의 갑파도끼아,
중국의 장가계, 곤명 석림
대만의 야류 등이 떠 오른다.
이곳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장관을 이룬다고 하나
추위도 장난이 아니라서
여름이 차라리 낫다고 한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었던 그 맛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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