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4 미국 서부

라플린에서 LA 가는 길...

여울가 2014. 9. 11. 19:00

 

오늘은 네바다 주 라플란에서

캘리포니아 주의 LA로 가는 날이다.

 

우리는 오늘까지 연 사흘동안

4시30분 기상, 5시30분 출발을 강행하였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수백 km나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5시간을 달려서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캘리포니아주의 남서부에 위치한 상공업 도시이다.

미국 3대 도시 중의 하나로 위성도시의 인구를 포함하면 뉴욕 다음가는 규모이다.

 

과거에는 감귤시장이 유명했고, 전후에는 공업화의 물결에 압도되었다.

현재는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영화산업이 번창해졌다.

태양과 정열이 넘치는 산타모니카 해변과

영화배우들의 호화주택지 비버리 힐즈 등의

관광지가 유명하며, 디즈니랜드와 코리아타운이 있어

우리들에겐 매우 친숙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를 보는 순간 생각했던 곳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가라앉은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도로에서 우리나라 기아차나 현대차들을

아주 쉽게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201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