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김재권 시인과 함께 하는
북촌 문학 기행(18)
18. 석정골 보름우물터
우물이 돌로 되어 있어 동네 이름을 석정골로
불렀다. 보름 동안은 맑고 보름 동안은 흐려지곤 해서 보름우물이라고 불렸다 한다.
외국인 최초의 선교사 중국인 주문모 신부가 1794년 압록강을 건너 국내에 들어와 이 동네
신도 최인길 마티아 집과 여신도 회장이었던 강완숙 골롬바의 집에 숨어서 성사 지행을 하며
선교활동을 벌일 당시 이 우물의 물로 영세를 주고
마시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845년 한국인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님도
이 무물룰을 성수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주교 박해 당시 많은 순교자들이 목숨을 잃자
물맛이 써져서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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