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수탈의 현장.. 동앙척식주식회사였던 목포근대역사관

여울가 2016. 2. 13. 09:38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입구에는

민속놀이 한마당 체혐을 할 수 있게

놀이용품들을 구비해 두었다.

 

며느리와 내가 편을 먹고

투호 던지기 커피내기를 해서

며느리가 6개를 넣었다.

 

아들은 5개, 난 3개...

아들이 진걸로 쳐서 커피 마시러

행복이 가득한 집으로...

 

일제식 건물에 정원에 나무도

많고 수공예용품 샵을 겸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으네.

 

바로 길 건너편의 목포근대역사관 제2관도

잠깐 둘러보았는데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물자를 수탁했던 동양척식주식회사였던

건물이다.

 

동양척식주식회사(전남기념물 제174호)

일제가 한국의 경제를 독점하기 위하여 설립한 것으로 목포지점은 1920년6월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한국 농민에 대한 수탈을 자행하였는데 목포지점의 경우 17곳의 농장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가장 많은 소작료를 거둔

제1의 지점으로 일제 식민지 지배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이 건물의 건축양식은 후기 르네상스 양식에

장방형 평면의 2층 석조로서 일본을 상징하는

모양이 여러 곳에 새겨져 있는데 정면 입구에

태양문양, 좌측 상단부 벚꽃 문양과 건물내부

1층 벽면에 장식된 태양문양 등이 있다.

 

1관은 구목포일본영사관,목포이사청,목포부청사로

사용하다가 해방후에는 목포시청.도서관,문화원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