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동화로 상상충전' 공연 펼쳐지다.

여울가 2016. 7. 18. 23:43

방학을 앞두고 학교로 찾아오는

멋진 공연을 보았다.

그 타이틀은 '동화로 상상충전'이다.

 

많은 아이들이 가는 것보다

소수의 출연자들이 움직이는 게

더 효율적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에니메이션을 보여주며

국악기와 양악기로 OST를 연주했는데

어찌나 멋지고 그 소리가 어우러지든지...

 

'하얀나비 노랑나비' 동화를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발레...

'방귀 며느리' 동화를 판소리로 부르는

창작 판소리...등등

 

60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여 주었는데

아이들은 매우 집중하여 구경했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였다.

 

구청에서 다리를 놓은 공연이라는데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공연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부모님과 함께 공연을 볼

기회가 적은 열악한 지역일수록 필요한

사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