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는 군국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군인주일인 10월 2일...
군부대가 많은 원통성당용대리 공소에서
미사 참례를 하였다.
친구들도 모두 카톨릭신자고,
함께 동행한 두 아우들도 성당 교우고
같은 신앙 안에 가까운 사람들이 있어서
이럴 땐 참 행복하다.
이번 여행은
동창 친구들과
초면인 성당 아우들과
함께 조합한 여행이라서
공통분모인 난 조금은
신경이 쓰여야 맞는데
전혀 신경 쓸 일이 없네.
넘 다들 심성이 좋고
서로 알아서 행동하고
배려하는 내 좋은 사람들이라서...
용대리 공소 신자분들은 가족같은
분위기로 미사 후 커피를 나눠 마시고
외지에서 온 우릴 반겨 주셨다.
신부님께서는 서울에서 얼른 탈출해서
내설악으로 이사오라고 하셨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우리들도 하면서
성모님께 작별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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